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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데이터, 사회적가치연구원과 ESG 업무협약 체결

이상일
7월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왼쪽)과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7월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기업데이터 본사에서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왼쪽)과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1일 여의도 본사에서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양 기관은 데이터와 자료 공유 등을 통해 ESG 평가 등 기업의 ESG 경영 적용을 지원하고 관련 연구 및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사회성과 인센티브 운영 ▲기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방법 연구 등을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 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컨설팅 및 교육, 관련 세미나 개최 등의 사업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 사회적 성과 측정 등을 진행하는 재단법인이다. 올해 초 ESG 관련 기본 내용을 담은 핸드북을 발간하며 ESG에 대한 기본 내용과 국내외 동향 등을 소개한 바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ESG 전담 부서를 통해 중소기업 특화 ESG 평가 모형을 개발했다. 14년간 축적된 1100만 개의 기업 정보 및 기업 신용평가 역량이 강점으로 꼽히면서, 최근 현대중공업과 협력사 ESG 평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ESG 평가 시장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회적 기업 또는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기업 등에 투자하는 임팩트(IMPACT) 투자 평가 등의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 기관은 오는 7월 13일, 한국기업데이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관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호동 대표이사는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 온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ESG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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