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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타버스서 초연결 신산업 육성 논의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확장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쓰임새가 확장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주요 회의도 가상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15일 범부처 합동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반 회의는 과기정통부 장관을 반장으로 18개 정부기관 관계자 및 유관기관 장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의 회의장에서 임혜숙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장이 모여 안건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발표한 디지털뉴딜 2.0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주제로 정부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부처 간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민간 전문가의 의견도 청취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인 초연결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초연결 신산업 육성’을 위해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핵심 유망분야에 2025년까지 약 2.6조원 규모의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각 영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지원으로 ▲신규 시장수요 창출 ▲산업 기반 확충 ▲선도국과의 격차 해소를 위한 기술혁신 ▲신산업 확산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채수웅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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