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전기차 1198대 보급…승용차 최대 1050만원 지원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울산광역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울산광역시는 오는 17일부터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및 전기굴착기 구매보조금 신청 접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에는 전기자동차 1198대(승용 750대, 화물 448대), 전기이륜차 310대, 전기굴착기 4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 기본가격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대 보조금은 승용 1050만 원(국비 700만 원, 시비 350만 원), 소형 화물 1800만 원(국비 1400만 원, 시비 400만 원), 이륜차 330만 원, 전기굴착기 2000만 원이다.
상·하반기 2회로 물량을 나누어 공고가 될 예정이며, 승용 보급물량 중 법인·기관 지원 분에 대해서는 시비보조금의 50%만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울산광역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울산광역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등이다. 전기자동차는 17일부터, 전기이륜차 및 전기굴착기는 다음달 14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3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대기자로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승용 물량 50%는 개인, 30%는 법인·기관에 배정되며, 화물 물량의 경우 60%는 일반, 10%는 중소기업에 배정된다.
승용과 이륜 전체보급 물량의 10%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에게 우선 보급한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택시에 승용 보급물량 10%를 별도 배정하고, 영업용 화물차의 무공해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화물 보급물량의 20%는 법인·기관 물량으로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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