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신세계아이앤씨, 전기차 충전 서비스 ‘스파로스 EV’ 출시

이상일

-구축부터 통합관제까지 토털 서비스 제공…26년까지 3.4만대 이상 확대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세계아이앤씨(대표 손정현)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스파로스 E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은 물론이고,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 제어 등 통합 관제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충전소를 확대 구축하고, 충전 시간 동안 쇼핑, 문화 등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더해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3년까지 충전기 2300대를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전기차 보급 속도에 발맞춰 2026년까지 3.4만대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화물차, 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B2B 충전 사업, 전기차 유통 및 카케어 서비스 등 전기차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V2G(Vehicle-to-grid) 등 스마트그리드 사업까지 확대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스파로스 EV’ 앱(APP)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필수 기능 중심의 직관적인 UI, UX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스파로스 EV’ 앱을 통해 QR코드 기반의 간편 QR 충전 기능부터 충전소 위치 안내, 실시간 충전 상태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통해 서비스 이용 안내부터 원격 제어, 현장 출동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실시간 대응 체계도 갖췄다.

고객 혜택 및 편의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내 ‘스파로스 EV’를 통한 전기차 충전 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거나, 고객이 보유한 신세계포인트로 전기차 충전 비용을 결제할 수 있다. 충전소가 위치한 유통매장과 연계한 프로모션 혜택도 강화하고,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기능 및 환경부 등 로밍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TMAP)’과 손잡고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 AI 기술 기반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전기차 충전 요금과 주차장 이용요금을 합산해, 출차 시 자동 결제되는 ‘무정차 출차 서비스’, 전기차 충전 중 배터리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배터리 진단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전략IT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이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주차장 공간과 연계한 혁신적인 충전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2401@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