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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직원 대상 RPA 확산 나서…'R비서' 구축 사업 전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한은행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확산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직원의 업무보조를 위한 ‘R비서’ 구축 1단계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한은행은 직원 개인별 맞춤 업무자동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RPA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직원 개인별 PC환경에서 구동되어 직접 운용이 가능한 분산형 RPA를 신규 도입하는 한편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RPA 포탈 구축을 통해 직원이 RPA 자동화 서비스를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직원용 챗봇 연계를 통해 챗봇 등 내부 시스템과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직원의 업무 경험 향상을 꾀하는 한편 자동화할 업무 프로세스의 녹화를 통해 서비스 개발을 요청하는 레코딩 툴 도입도 진행한다.

한편 신한은행은 영업점별 맞춤형 업무 자동화 RPA 시스템인 ‘지점봇(Bot)’ 시범사업을 구현했으며 전국 800여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한 알파봇(RPA Bot)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지점봇은 신한은행의 RPA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주택채권 대량 발행과 같이 특정 영업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RPA 기술로 영업점별 맞춤형 자동화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지점봇 구축에 따라 특정 영업점의 업무 효율성을 확보하여 영업점 직원이 고객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오토메이션애니웨어 RPA 솔루션을 도입해 본점 중심의 약 170여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적용했고, RPA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전국 800여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한 알파봇(RPA Bot)을 전면 시행한 바 있다.

한편 금융권에서 ‘1인 1로봇’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제는 금융회사 직원들 개개인에게 여러 형태의 자동화된 로봇 비서가 지원되고 있는 것이다. 개인 업무에 특화된 자동화업무 로봇으로, 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그러나 이같은 개인 로봇 도입에 따른 부작용과 보안사고 등을 고려한 거버넌스(관리및 관제) 체계를 수립하는 것 역시 반드시 필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또한 1인1로봇이라고 하더라도 완전 별개의 단독 시스템이 아니다. 금융회사내 계정‧정보‧대외계 등 백오피스 연계와 물론 직원 PC, 창구 단말기,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챗봇상담 등으로 이어지는 업무 연계성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해야한다.

이처럼 금융회사 직원들의 전체 업무를 자동화하는 생태계와 가버넌스 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는 결국 보다 진화된 형태의 사내 업무자동화 포털 형태로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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