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전기차(EV) 육성에 나선다. 폭스콘과 손을 잡았다.
3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세브스먼트펀드(PIF)는 폭스콘과 EV 합작사 ‘씨어(Ceer)’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씨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첫 EV 업체다. 2025년 첫 차량 출시가 목표다. 관련 기술은 BMW에서 라이선스할 예정이다. ▲1억5000만달러 이상 외국인 투자 유치 ▲일자리 최대 3만개 창출 ▲2034년 사우디아라비아 국내총생산(GDP) 80억달러 기여 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비전2030 경제 성장 주도 전략의 일환”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자동차 브랜드 설립이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콘은 애플 최대 위탁생산(OEM) 업체다. 2020년 자동차 OEM에 진출했다. 올해부터 자동차 생산시설 확보 등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