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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디지털방송국 채널 재배치 내년 10월 완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2-12-17 1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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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지상파 디지털방송국 채널 재배치가 내년 10월 완료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규 방송통신서비스용 주파수 확보를 위해, 현재 470∼806MHz 대역에 산재된 디지털방송 채널(주파수)을 아날로그방송 종료 이후, 470∼698MHz대역 내로 재배치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 및 이에 따른 시청자 지원 정책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지상파 방송사는 1300여개 디지털방송국 중 887개 방송국에 대해 내년 10월까지 3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전라권 6월 12일/경상권 7월 17일/수도권․강원권․충청권 10월 16일)으로 해당 송신설비의 송신기 부품, 안테나 케이블 교체 등 공사를 진행 한다.

방통위는 방송 송신시설의 차질 없는 변경작업을 위해 방송사별 구체적인 사전 작업계획을 점검⋅보완할 예정이며, 채널 재배치 대상 방송국에 대하여 변경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준공검사 기한(1년)을 유예할 예정이다.

채널 재배치로 영향 받는 가구(약 186만 가구)는 채널 재배치에 따라 일부 또는 모든 TV방송이 안 나올 수 있다. TV 리모콘으로 채널 재설정(재검색)을 해야 TV를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TV 채널 재설정(재검색) 방법은 TV모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통상 리모콘 메뉴 선택 → 채널에서 자동채널 설정 선택 → 채널 재설정 시작 → 리모콘 확인 선택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정부는 채널 재배치로 영향을 받는 가구가 정상적으로 TV시청이 가능하도록 사전 홍보·교육 및 취약계층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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