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국내 서버 호스팅 업계, “SSD 장착은 기본”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국내 호스팅 서비스에 기본 장착되면서 사용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호스팅 업체들은 SSD 탑재 용량과 서비스 종류를 늘리면서 점차 범위를 확대시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카페24의 경우, 지난해부터 다양한 서비스에 SSD를 탑재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의 퀵서버호스팅 서비스 라인업에 기존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500기가바이트(GB) SSD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용량의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해 기존에 SSD 용량이 적어 사용에 제한을 받았던 이미지나 동영상 서비스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스마일서브의 경우 이미 지난 2011년부터 기존 하드디스크(HDD)를 SSD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대부분의 호스팅 서비스에 SSD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가상서버와 그린서버, 빅데이터 및 스토리지 서버까지 120GB 용량의 SSD를 제공 중이다.


코리아서버호스팅도 최근 하드디스크 캐시 기술을 활용한 서버 호스팅을 선보였다. 서버에 하드디스크와 SSD를 하나의 캐시 볼륨으로 묶은‘울트라 캐시 서버’와‘익스트림 캐시 서버’를 출시했다.


익스트림 캐시 서버의 경우, PCI익스프레스 기반 플래시 메모리 카드인 퓨전IO 제품을 통해 속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서버 제품과 비교해 10~20배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호스팅 업체 관계자는“SSD는 서버 호스팅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특히 디스크 속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주로 파일 업로드나 읽고 쓰는 작업이 빈번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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