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인기있는 DBMS는 무엇?…포스트그레SQL 선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픈소스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포스트그레SQL’의 인기가 최근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그레SQL은 오라클 DB와 호환성이 높고, 기존 상용 DBMS에 맞게 작성돼 애플리케이션의 수정 없이 즉시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라클 DBMS 성능대비 약 80%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지난해 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DBMS ‘오로라’와 호환되며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9일 전세계 DBMS 순위 사이트 DB엔진(db-engines)에 따르면, 2017년 8월 기준 포스트그레SQL은 오라클과 마이SQL, MS SQL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DB엔진은 매달 구글과 빙 등 검색엔진에서의 키워드 검색, 구글 트렌드, 스택 오버플로우나 DBA스택익스체인지 등 IT관련 Q&A사이트의 기술 토론 빈도수, 관련 업종 구직·구인 횟수, 소셜네트워크(트위터) 등을 수치화해 매달 순위를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여전히 오라클과 마이SQL, MS SQL은 1200~1300대의 점수대를 기록하며 나머지 제품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3위인 MS SQL이 1225.47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4위인 포스트그레SQL은 369.76점으로 차이가 크다. 하지만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오라클은 59.85, 마이SQL은 16.73점이 감소한 반면, 포스트그레SQL은 54.51점이 늘었다. 이밖에 4위는 몽고DB, 5위는 IBM의 DB2 등이 차지했다.
클라우드 기반 DBMS도 점차 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 아마존 다이나모DB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 구글 빅쿼리 등도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올랐다.
국내 DBMS들도 눈에 띈다. 티맥스소프트의 티베로는 113위로 지난해 8월 대비 0.41점 올랐으며, 오픈소스 DBMS인 큐브리드는 115위로 전년 같은 기간에 122위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순위가 올랐다. 알티베이스도 127위를 기록했다.
한편 오픈소스 DBMS 가운데선 마이SQL, 포스트그레SQL, 몽고DB, 카산드라, 레디스 등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또, DBMS 종류 가운데선 최근 시계열(Time series) DBMS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계열 DBMS는 사물인터넷(IoT) 장비나 센서,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IT인프라로부터 끊임없이 발생하는 로그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 분석하는 용도다. 최근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실시간 IoT, 빅데이터 처리 요구가 늘어나면서 활용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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