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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아컴즈, ‘머니트리’ ATM 출금 서비스 보안 강화 특허 등록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이하 갤럭시아컴즈, 대표 김용광)가 가상지갑을 이용한 현금 출금 서비스 이용 시 사용자 위치정보에 기반한 2차 인증방식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지갑을 이용,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을 출금하는 경우 이용자는 로그인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본인 단말기로 수신된 인증번호와 ATM에 입력한 인증번호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1차 인증만으로 출금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아컴즈가 특허 등록한 2차 인증방식은 기존 방식에 더해 이용자와 ATM의 위치 정보가 일치해야 하고, 출금 시 가상지갑에 충전된 재원의 정보에 따라 인증번호가 차등 부여되는 형태다. 

즉 이용자 위치와 ATM 위치 정보가 일치해야만 식별코드가 부여되고, 식별코드 또한 기존의 무작위 코드 추출(난수, random number) 방식이 아닌 이용자의 충전 방식, 잔액, 출금 금액에 따라 달리 부여되는 2차 인증을 실시함으로써 이용자의 비밀번호 또는 식별코드가 유출되더라도 출금 거래 시 해킹이 불가능한 신개념 보안인증 방식이다. 

갤럭시아컴즈 전략기획본부 고광림 상무는 “향후 머니트리 현금 출금 서비스에 2차 인증방식 특허를 적용하여 금융 서비스 앱의 핵심인 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특허를 이용하여 이용자 개개인의 충전 방식 및 사용 이력에 따라 출금 수수료도 할인하는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현재 추진 중인 빅데이터 사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4월 머니트리 이용자수는 120만명을 넘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에는 2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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