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기업(B2B) 화물운송 스타트업 로지스팟(공동대표 박준규, 박재용)이 지난 1년 반 동안 약 10만건의 기업 화물 운송 정보를 분석한 결과, 1년 중 추석연휴를 앞둔 시기에 기업 화물 운송량이 가장 많이 증가하고 운임도 상승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분석에 따르면 1년 중 운송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추석연휴를 앞뒀을 때, 그 다음이 여름 휴가철이다. 운임의 경우 여름 휴가철이 가장 비싸고 추석연휴 이전이 그 다음이다. 화물 운임은 추석 연휴 이전에 26%, 여름 휴가철 이전에는 최대 31%까지 평소 대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 상승은 운송량이 증가하고 그 결과 차량 배차가 쉽지 않아 발생하는 결과다. 로지스팟은 운송플랫폼이나 운송회사와 사전 운송 예약과 사전 운송 계약에 따른 운임 협의를 통해 해결할 것을 조언했다.
로지스팟은 10만여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용 운송관리 플랫폼과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중인 회사다. 박준규 대표는 “앞으로도 기업과 운송회사가 예측 가능한 물류 계획 수립과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자사의 데이터를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가공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