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 VR·AR 제작거점센터 4개 신규 구축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2020년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 공고를 1월 16일부터 2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과 VR‧AR간 융합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실감콘텐츠산업 활성화 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는 의료‧조선‧화학‧농업 등 지역의 다양한 특화산업에 VR‧AR을 접목해 지역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VR‧AR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전국에 총 10개 지역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VR‧AR 제작시설 제공과 지역산업 연계 VR‧AR 콘텐츠 제작‧상용화 등을 지원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지역센터 4개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공모에 지원한 지역을 대상으로 VR‧AR과 지역 특화산업간 융합 가능성, 융합 시 파급효과 및 센터의 입지 적절성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년간 60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민자 20억원)으로 선정된 센터에는 올해 국비 2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방비 지원 확약서를 받은 지자체 출자‧출연 ICT 산하기관이다. 이미 구축된 10개 지역은 제외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에서 전산으로 접수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가 산업현장에 혁신도구로 활용되어 생산성을 혁신한 사례가 국내‧외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실감콘텐츠와 타산업간 융합을 확산‧가속화해 실감콘텐츠시장 창출과 산업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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