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피니언, 퀄컴 스냅드래곤에 ‘3D ToF’ 탑재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이 퀄컴과 손잡는다. 양사는 3차원(3D) 센서 분야에서 협업한다.

11일 인피니언은 퀄컴과 협력해 스냅드래곤865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3D 인증용 레퍼런스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디자인에는 인피니언의 ‘REAL3 3D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센서를 채택했다.

인피니언은 4년 전부터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 3D ToF 센서 기술을 출시해 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0’에서는 인피니언은 PMD테크놀로지스와 공동 제작한 세계 최소형 3D 이미지센서를 공개했다. 신제품 크기는 4.4x5.1밀리미터(mm)에 불과하다. 얼굴 인식, 향상된 사진 기능, 증강 현실 경험 등이 가능하다.

인피니언 전력 관리 및 멀티마켓 사업부 안드레아스 우르쉬츠 사장은 “3D 센서는 얼굴 인식을 통한 보안 인증이나 결제 같은 새로운 활용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부터 인피니언의 REAL3 ToF 센서는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스마트폰에 최초로 비디오 보케 기능을 추가, 동영상에서도 최적의 이미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수신된 3D 이미지 데이터를 정밀한 3D 포인트 클라우드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처리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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