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5주년/언택트②-통신] 부모는 홀로그램 회의, 아이는 AR‧VR 수업
■ ‘코로나19’가 3개월만에 바뀌놓은 세상의 풍경은 여전히 생경하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코로나로 촉발된 ‘뉴노멀’에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핵심 키워드는 ‘언택트’(Un-tact)이다. 우리 IT산업도 언택트 대응에 사활을 걸고, 이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디지털데일리>는 창간 15주년 특별기획으로. IT산업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언택트 시대의 IT 혁신 전략’을 편성하고 통신, SW, 반도체, 인터넷 등 IT업계 각 분야에서 제시되고 있는 언택트 대응 전략을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본다. <편집자>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원격회의와 온라인 교육이 새로운 차원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 교육 역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540만명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기업은 재택근무를 위한 제도를 정비하며,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화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면서, 실감형 교육와 현장감 있는 회의 등에 대한 기술발전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의 기술도 뒤따라오게 된다.
이러한 서비스는 대용량, 저지연, 초고속을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5G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3D 아바타를 통해 가상현실에서 화상회의를 하고, 홀로그램으로 만나 계약을 체결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현지인과 원격 외국어 수업도 가능하다. 이러한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단이 5G다.
이와 관련 5G 중심에 선 통신3사 행보를 살펴보자. 이미 통신3사는 원격회의와 실감형 교육 분야에 발을 내딛은 상태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3월 추아 쿵 싱텔 그룹 최고경영자(CEO), 쏨차이 AIS CEO와 원격 화상회의를 통해 3자간 ‘게임플랫폼 개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역사상 처음이다. SK텔레콤 화상회의를 통해 4월 웨이브-NBC유니버설간 한류 콘텐츠 수출 계약, 도이치텔레콤과 기술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차례로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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