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지니언스는 NH농협은행의 ‘단말 이상행위 탐지 및 대응 솔루션(EDR) 도입’의 확장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최대인 10만대 규모로 진행되는 NH농협은행의 EDR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1차 확대 사업 등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중이다.
지니언스는 지난해 4500여대 규모의 시범사업에 EDR 솔루션을 도입했다. SK인포섹은 주사업자로 EDR 솔루션 구축 및 시스템 연계, 솔루션 최적화 및 커스터마이징을 기반으로 시스템 운영 안정화를 담당했다.
NH농협은행이 진행하는 EDR 사업은 단말 보안 수준을 증대시키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국내 은행권 최초이며 최신 보안 기술을 적극적으로 내재화시키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H농협은행에 도입된 지니언스의 ‘지니안 인사이츠 E’는 안티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지능형 공격, 랜섬웨어 등 고도화된 공격 위협을 탐지하고 공격의 징후, 공격의 진행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제품이다.
지니안 인사이츠 E는 사용자 단말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위협의 탐지, 조사 대응이 가능하다. 침해사고지표(IOC), 머신러닝, 행위기반 위협탐지(XBA), 야라(YARA) 등 기술이 적용돼 알려지지 않은 공격까지 탐지·대응할 수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최근 보안 시장은 공격의 고도화, 지능형 위협의 증대에 따라 안티바이러스를 회피해 공격하는 다양한 형태가 존재한다”며 “국내 최초로 EDR 솔루션을 개발해 기술을 축적해온 지니언스는 앞으로 ‘최초’라는 타이틀을 ‘최고’로 변화시키는 데 힘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