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추억의 싸이월드 정말 돌아오는거야?
토종 소셜미디어(SNS) ‘싸이월드’가 다음 달이면 부활할 듯 합니다. 신설법인 ‘싸이월드Z’가 최근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다고 하는데요. 싸이월드Z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입니다. 싸이월드Z는 2주간 내부 베타 서비스를 거쳐 이르면 3월 안에 싸이월드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싸이월드 모바일 3.0 베타 서비스도 상반기 중으로 시작한다네요. 싸이월드Z가 전문 외주업체에 모바일 3.0 서비스 개발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존 PC 기반 싸이월드를 모바일로 확장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싸이월드가 극적으로 부활해 국내 SNS 시장에 잘 안착할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애플워치 차면 마스크 쓰고도 아이폰 잠금해제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다보니 애플 아이폰의 페이스ID가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애플이 아이폰 잠금해제 기능을 개선했는데요. 애플워치를 이용해 마스크를 써도 얼굴인식으로 아이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도록 iOS를 업데이트 한다고 합니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 iOS14.5와 아이패드OS14.5 개발자 베타버전을 배포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사용자가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아이폰에 페이스ID를 시도했을 때 잠금이 해제된다고 합니다. 전제조건으로는 인증이 완료된 애플워치를 손목에 착용하고 있어야 하며 기기 간 간격이 가까워야 합니다. 아이폰 잠금이 해제되면 애플워치에 진동이 울려 이를 알리는 형태로 잠금해제가 진행됩니다. 기존 페이스ID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애플워치로 풀 수 있는 방법이 추가된 셈입니다. 그런데 좀 복잡해졌다는 느낌이 들까요. 과거 터치ID가 더 편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데요. 그래서 인지 애플은 차기 아이폰에서는 터치ID를 다시 도입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버전 틱톡 '릴스' 국내 출시
인스타그램이 숏폼 동영상 서비스 ‘릴스’를 한국에 출시했습니다. 릴스는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사람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틱톡과 유사한 서비스인데요. 그래서 틱톡 또한 견제가 만만치 않은데, 지난해 7월 틱톡을 이끄는 케빈 메이어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출시를 앞둔 릴스에 대해 “틱톡의 모방 제품”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비단 틱톡이 아니어도 많은 기업들이 숏폼 영상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후발주자인 인스타그램이 내세우는 경쟁력은 전 세계 10억명에 달하는 이용자 베이스입니다. 비샬 샤아 인스타그램 제품 총괄 부사장은 2일 릴스 출시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서 "10억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꼽았습니다. 인스타그램은 향후 릴스를 통해 광고 기반 수익 모델로 확대하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창구로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해외 시장조사기관 5G 속도, 믿을 수 있나?
2일 인터넷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는 전세계에서 애플 ‘아이폰12’를 가장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통신사로 LG유플러스를 꼽았는데요. 5G 다운로드 속도는 LG유플러스 625.03Mbps, SK텔레콤 500.31Mbps, KT 393.95Mbps 순이네요. 이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발표한 5G 속도와 차이가 있습니다. 우클라뿐 아니라 여러 해외 시장조사기관에서 우후죽순으로 5G 속도를 발표하고 있죠.
이로 인한 신뢰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사 지역이나 기간, 측정 도구 등 5G 평가방식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이죠. 정부에서 공인된 5G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신뢰도를 담보하지 못한 여러 시장조사기관의 발표로 소비자 혼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4월 5G 서비스 세계최초 상용화 후 전세계 5G 상용국가 중 유일하게 5G 품질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공신력 있는 5G 품질평가는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뿐입니다.
지저분한 공중케이블 말끔하게…5년간 2.8조원 투입
거리를 걷다보면 전봇대와 주택, 건물사이로 복잡하게 엉켜있는 선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수년전부터 정부가 공중케이블 정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6조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1차 계획을 완료했습니다. 올해부터 다시 5년간 2차 정비가 시작됩니다. 예산은 2.8조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위험지역이나 전통시장, 주택상가 등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1차때와 다른점이 있다면 정비 지자체를 21개에서 27개로 확대하고 단순히 인구수에 비례해 배분했던 물량을 실질적인 주택가구수와 노후 주택수를 기준으로 했다고 하네요. 여기에 중계구간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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