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폴리이미드(PI)필름 제조사 PI첨단소재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4일 PI첨단소재(대표 김태림)는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으로부터 현판과 선정서를 받았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가운데 성장 의지와 혁신역량을 갖춘 곳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곳(미원상사 엠티오메가 PI첨단소재)이 대상이다. PI첨단소재는 작년 수출액 1659억원(매출액 대비 63%)과 최근 5년간 연평균 14% 매출성장률, 최근 3년간 매출액 3%의 연구개발(R&D) 투자비율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PI첨단소재는 PI필름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다. 경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방열시트용 PI필름이 주력이다. ▲전기차 배터리 절연용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COF(Chip on Film)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반도체 공정용 등 PI필름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구부리는(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비감광성 반도체, 배터리 바인더 등에 활용되는 PI바니쉬와 PI파우더 및 이를 가공한 성형품 등 새 먹거리도 확보하고 있다.
김태림 PI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선정은 PI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및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기술마케팅 강화가 결실을 본 것”이라며 “글로벌 종합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혁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