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반도체 자회사 ‘신성테크’ 설립

백승은
- 럭스쉐어정밀도 장쑤성에 반도체 자회사 세워
- 1~5월 中 신규 등록 반도체 기업 1만5700여곳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 최대 통신기업 차이나모바일과 애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럭스쉐어정밀이 반도체 시장에 뛰어든다.

8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장쑤성에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전문 자회사 ‘신성테크’를 세웠다.

중국 기업 정보 관련 회사 치차차에 따르면 신성테크의 자본금은 5000만위안(약 88억원)으로 등록됐다. 럭스쉐어정밀 역시 최근 중국 장쑤성에 반도체 생산 전문 자회사를 설립했다. 이 자회사는 3억위안(약 530억원)으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가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데는 중국 반도체 자립 정책이 크게 작용했다. 치차차는 올 1월부터 5월 사이 신규 등록된 중국 내 반도체 관련 기업은 1만5700여곳으로 추산했다. 전년동기대비 3배 이상 많다.

정부 정책에 힘입어 중국 반도체 칩 생산은 상승세다. 지난 5월 중국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은 약 299억개였다. 전년동기대비 37.6% 증가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