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사물인터넷(IoT) 보안기업 노르마가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 17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노르마는 무선 및 IoT 보안 솔루션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IoT 활용의 확대로 역할이 커지고 있다.
노르마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상장 전 지분 투자 성격의 투자유치다. KL&파트너스 80억원, NH투자증권 10억원, 유티씨인베스트먼트 10억원, 싱가포르 벤처캐피탈(VC)인 Tenary 70만달러(한화로 약 8억원) 등 110억원 규모다.
KL&파트너스는 펀드 위탁운영사(GP)로서 HDC의 자회사인 HDC아이콘트롤스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은 노르마의 상장 주간사고 싱가포르 VC 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K-스타트업센터의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성사됐다.
노르마는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진행한 예비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상태다. 현재 기술평가 지정 감사 절차를 밟고 있다.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갈 경우 노르마의 기업공개(IPO) 시기는 2022년 무렵이 될 전망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정보보호산업은 개인뿐만 아니라 국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산업이지만 다른 정보기술(IT)에 비해 저평가돼 왔다”며 “노르마의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정보보호 기업의 가치가 높게 재평가되고, 동시에 관련 산업 전반이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탕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등 IoT 활용의 확대로 역할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