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디지털 비즈니스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티씨랩이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13일 에스티씨랩은 지난 7월 스톡옵션 부여 계획을 마련하고 연차와 기여도에 따라 모든 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 부여 계약을 마쳤다고 알럈다.

이번 스톡옵션은 모든 정규·계약직 직원, 용역업체 파견 근로자에게도 부여 범위를 확대 적용했다. 앞으로 채용 예정인 모든 직원에게도 스톡옵션을 똑같이 부여할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스톡옵션은 임직원이 일정 수량의 자기 회사 주식을 일정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다. ‘주식매수선택권’이라고도 한다.

임직원은 부여일 기준으로 2년이 지난 날부터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에스티씨랩은 오는 2023년 기업 공개(IPO)를 목표로 신상품 개발과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며 매년 15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자체 개발한 대량 접속 제어 솔루션 ‘넷퍼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공공, 금융, 온라인 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EUM(End-User Monitoring) 솔루션 ‘앱인사이터’ 역시 시간 데이터 수집 및 국내 기술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경험 관리 소프트웨어 ‘퀄트릭스’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실제 고객의 사용성 평가와 경험 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테크(Tech) 기반 UX 컨설팅 서비스도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회사 성장에 대한 결실을 모든 임직원과 나눈다는 취지의 장기적 보상안이다.

회사와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보상 시스템과 문화를 마련해 임직원 복지를 향상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용역업체 파견 근로자들에게도 스톡옵션을 부여해 우리 회사부터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데 차별을 없애고 차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고객, 협력사, 직원과 함께 회사의 성장 가치를 공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