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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 협력사 전력난 생산 중단…아이폰13 영향은?

백승은
- 폭스콘 계열사 및 스피커 부품 제조사까지 가동 멈춰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 내 애플의 핵심 공급사 일부가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 계열사 에손정밀공업은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공장을 이달 25일부터 10월1일까지 생산을 중단 조치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 정부의 에너지 소비 단속을 준수하기 위해 내려졌다.

에손정밀공업은 테슬라의 부품 공급업체이기도 하다. 이번 생산 중단과 관련해 그동안 비축해 둔 재고를 활용해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라고 서류를 통해 밝혔다.

에손정밀공업 뿐만 아니라 아이폰 스피커 부품 제조사인 콘크래프트홀딩스도 30일(현지시간)까지 총 5일 동안 생산을 멈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니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

한편 이달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중국에서 하루 동안 선주문만 200만대 이상 몰리기도 했다. 전작보다 50만대 가량 늘어난 숫자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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