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최대 300만원 '전기요금 절감 장치', 소상공인에 무료 설치… 내달 9일까지, 선착순 접수

박기록 기자
광명시장
광명시장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점포해 설치하면 월 전기요금을 20~30%을 줄일 수 있다.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나은행과 소상공인진흥공단, (사)함께만드는세상 3개 기관이 '하나 파워온 스토어'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2일 '하나 파워온 스토어' 사업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 점포를 접수받아 ▲고효율 에너지기기 지원, ▲에너지절감시스템 지원, ▲디지털전환 지원, ▲디지털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제공되는 '에너지 절감시스템 지원'사업이다.

신청업체당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지원 대상이 330개 점포이며 순착순 마감이기때문에 전기요금 절감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신청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이 사업의 신청기간은 7월26일부터 오는 8월9일까지다.

무료 설치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증' 등 신청에 필요한 제출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 및 자격 요건은 인터넷(하나 파워온 스토어)을 통해 자세히 안내되고 있다.

에너지절감시스템 전문업체인 한국에너지산업(KEICO) 관계자는 "에너지절감시스템은 설치 작업이 매우 간단하기때문에 배선공사없이 30분내 설치가 가능하다"며 "가급적 서둘러 신청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산업의 경우, 에너지관리시스템인 'FECO'를 출시해 광명시장 등 점포에 관련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점포내 모든 전기기기 용도, 특성, 사용패턴 등을 반영해 각 기기마다 자동 제어를 구현함으로써 사용자가 별도록 관리하지 않아도 전기사용을 최적화하고 대기 전력을 소모를 차단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절감한다. 아울러 누전에 따른 화재 예방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간대별, 전기 기기별 에너지 절감 현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한편 '고효율 에너지 지원'사업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고효율 에너지 기기 신규 및 교체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전국 소상공인 1357개소에 대해 업체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은 키오스크, AI CCTV 등이 지원되는 '디지털 전환' 사업은 500개소,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디지털 마케팅 지원'은 컨설팅 및 온라인 광고 비용 50만원이 지원된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