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 [ⓒKISA]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최근 해외 국가 도메인 '.ai', '.io', '.it', '.me'가 인공지능(AI) 기업 및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용되기 시작했다. 일반 사용자들 또한 각 도메인을 넣은 인터넷 주소를 만들어, 개개인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도메인 '.kr'을 관리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에도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신규 도메인 4종을 도입했다. 인공지능(AI) 의미를 내포한 'ai.kr'를 비롯해 'io.kr', 'it.kr', 'me.kr'를 생성한 것이다. 'ai.kr'의 경우 1년에 운영 비용이 2만원 내외이기 때문에, 10만원 수준에 책정된 '.ai'보다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도메인은 일부 요건을 충족하는 개인과 법인이라면 누구든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AI 기업이 아닌데 'ai.kr' 도메인을 사용할 경우, 혼란이 야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도메인을 악용할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이정민 KISA 인터넷주소정책팀장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취재진을 만나 "최근 다양한 사용자들이 도메인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특정 자격 요건을 두고 통제하기 보다는, 열어 놓는 방향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창의적인 도메인이 늘어났다는 점은 이번 등록 사레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KISA는 지난해 12월 상표권자 우선등록을 진행했고, 올해 3월부터 일반 등록을 개시했다. 그 결과 상표권자 774건이 등록을 완료했고, 일반등록(이달 5일 기준) 또한 3933건을 기록했다. 일반등록에는 'rad.io.kr', 'aud.io.kr', 'ilove.it.kr', 'remember.me.kr' 등 도메인이 등록됐는데 마치 라디오(radio), 오디오(audio), 아이 러브 잇(i love it), 리멤버 미(remember me) 등을 연상하게 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kr' 도메인이 공공기관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KISA는 해당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올해도 2월까지 개인 등록 건에 대한 전수 등을 진행해 조치(등록자 위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신규 3단계 kr도메인에 대한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 4월 중 라디오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하고, AI 및 정보기술(IT) 유관협회 및 기관에 홍보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정보보호의날 등 유관 행사에서도 오프라인 행사장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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