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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지난해 영업익 907억원… 첫 연간 흑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28 17:07:05
권유승 기자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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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907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556억원으로 42.7% 증가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수익 기여도가 높은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의 컨슈머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견인한 결과라고 토스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토스 별도 기준 영업수익은 5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74.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억원, 480억원을 기록해 별도 기준으로도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토스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29% 늘어난 2480만 명을 기록했다.

활성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주요 서비스의 이용률도 함께 높아졌고, 이는 간편결제, 커머스, 광고 등 전반적인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 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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