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삼성전자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4’에 전작보다 기능을 강화한 초박막강화유리(UTG)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새로운 UTG의 이름은 ‘슈퍼UTG’가 될 가능성이 있다. 또 전작보다 S펜의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15일(현지시각)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폴드4에 슈퍼UTG를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첫 갤럭시폴드 출시 당시에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사용했다. 두 번째 제품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자체 개발한 UTG를 채택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내구성을 높인 슈퍼UTG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3’부터는 S펜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지만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슬롯은 따로 제공되지 않았다. 올해 신제품부터는 S펜 슬롯이 마련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1년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한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3’ 5세대(5G) 이동통신이다. 갤럭시Z플립3 5G의 출하량은 총 460만대다. 지난해 폴더블폰 점유율에서 52%를 차지한다. 갤럭시Z폴드3 5G는 총 250만대로 두 번째로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폴더블폰이 출시된 뒤 현재까지 누적 출하량은 1150만대다. 이 중 2021년 하반기 출하량은 900만대에 달한다. 전체 출하량의 78%에 달하는 숫자다. 옴디아는 올해 폴더블폰 전체 시장이 14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