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국내 특허 투자 전문기업 비즈모델라인(대표 김재형)은 블록체인, 암호화폐(가상화폐), 결제 등 관련 분야의 주요 전문업체들과 전략적 사업 협력 파트너 관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블록체인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사업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모바일결제 핀테크 스타트업 피노스(대표 최희식)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결제와 관련된 20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비즈모델라인 측은 “피노스는 폰투폰 결제 전문회사로, 지난해 비즈모델라인의 음파 결제 관련 원천특허를 다수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 관련200여건의 특허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노스의 폰투폰 음파 기반 역방향결제는 고객이 결제의 주도권을 갖고 인증하는 형태로서 안전하고 편리하여 암호화폐 결제에 적합하다”며 “가맹점도 무료로 모바일 POS를 다운로드 받기만 하면 되므로, 인프라 구축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하나의 모바일 POS로 일반 카드 결제뿐만 아니라 암호화폐까지 결제수단으로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즈모델라인 김재형 대표는 “최근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 모델이 점차 세분화되고 정교해지면서 보편적이고 일반화된 블록체인 기술이 아닌 독창적이고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요구되는 때”라며 “블록체인이라는 기술 자체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보고 있어서, 앞으로 특허는 더욱 필수 불가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모델라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결제/송금에 있어서 QR을 이용하는 방식과 관련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년에 걸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노하우를 살려 대대적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업체와 손을 잡고 글로벌라이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