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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 ‘철회’ 쉬워진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7-29 10: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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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개인정보 자기 통제권 강화를 위한 ‘이용자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기존에 동의한 내역을 ‘철회’하는 단계까지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는 네이버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내역과 ▲본인이 동의한 ‘제3자 제공’의 현황, ▲수집 목적, ▲정보 제공 업체 등 다양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해 동의한 날짜를 추가로 공개하고,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 및 제3자 제공에 대한 ‘동의 철회’까지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의 이진규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총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해 온 이번 개인정보 이용현황 서비스 개편을 통해 네이버 이용자에게 세계 최상위 수준의 ‘자기정보 통제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네이버는 이용자가 개인정보 관련 내역을 선택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해 ‘개인정보 이동권’ 관련 부분까지 보장해나갈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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