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활용사례를 체감할 수 있는 ‘2020 블록체인 진흥주간’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020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하는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비대면, 블록체인, 변화’를 주제로 진행되며 개막식 행사와 전시 체험, 컨퍼런스, 쉽게 보는 블록체인 코너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개막 행사와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성과 및 컨퍼런스는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도 볼 수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서는 올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3개 단체와 3명의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블록체인 아이디어 공모전, 학술대회, 핀테크 데이터톤 등 관련 행사 우수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누리집 내 가상의 전시공간에서는 올 한 해 진행한 공공선도 시범사업(10개), 민간 주도 국민 프로젝트(3개), 부산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 블록체인 관련 공공 사업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또 참여자가 직접 데모를 설치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해외 블록체인 연구 동향 ▲데이터3법 개정에 따른 블록체인의 영향 ▲분산신원증명 기술 및 생태계 현황 ▲글로벌 탈중앙 금융 동향 분석 등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아울러 쉽게 보는 블록체인 코너에서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보안 기술 ▲글로벌 토큰이코노미 생태계 동향, ▲최신 분산애플리케이션 등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비대면 사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우리 삶의 변화를 논의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수립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정부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