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서울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추진한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개인정보위가 시행하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개인정보 ▲관리체계 ▲보호대책 ▲침해대책 등 3개 분야에 대해 13개 지표, 2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지난해 총 779개 공공기관의 기관별 평균은 중앙행정기관이 89.8점, 광역자치단체는 86.7점, 기초자치단체는 82.5점으로 나타났다.
2018년 83.36점을 받았던 서울시는 20119년 90.34점에 이어 지난해 100점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과 취약점 진단·개선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올해에 개인정보 유출·오남용 등 이상행위를 탐지·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개인정보 탐지·대응시스템’을 시범구축 및 운영할 예정이다. 또 ‘개인정보 삭제(e-클린) 대민서비스’ 등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비대면·온라인 디지털 사회로 급속하게 전환되는 시기에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