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솔루션

정부 주도 개방형 PaaS ‘파스-타 5.5’ 버전 출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4일 온라인 생중계로 ‘파스-타 PUB(Platform-User Bridge) 2021’을 개최하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의 신버전 5.5 세미니(Semini)를 공개했다.

파스-타는 2014년부터 과기정통부 지원과 NIA 주관으로 민간 기업들이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 중인 개발 플랫폼으로 오픈소스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파스-타의 전문기술지원을 전담하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를 개소해 안정적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파스-타 5.5 세미니는의 경량화, 유연한 배포, 안정성과 보안 강화가 특징이다. 소규모로도 파스-타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PaaS)를 구현하고 운영해 볼 수 있도록 자원 사용량을 최소화한 미니 버전으로 제작됐다.

또한, 스마트 도시·공장 등 IoT 기반 산업에도 클라우드가 확산됨에 따라 엣지 클라우드의 구축·운영을 지원하는 파스-타 엣지(Edge) 기능도 새롭게 포함됐다.

한편 이날 파스-타 관련 전문기술을 지원하는 기업이나 관련 SW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과 상생협력식도 열렸다. 삼성 SDS, 와임, 코리아엑스퍼트, 행복소프트 4개 기업이 전문기업 확인서를 받았다. 삼성 SDS, LG CNS 등 국내 대기업들도 파스-타 전문기업 합류가 늘면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밖에 메이팜소프트(챗봇), 덕풍정보기술(MSA), 드림시큐리티(보안), 크로센트(PaaS) 등 4개 기업과 파스-타 관련 공동연구협력 참여의향서(MOI) 체결도 추진돼 총 41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NIA 문용식 원장은 “클라우드 생태계에 있어 개방형 플랫폼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나 SW·서비스 기업들이 함께 생태계를 구성·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파스-타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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