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뉴스

오토데스크, 설계 및 시뮬레이션 기능 강화한 ‘퓨전 360’ 공개

이종현
퓨전 360으로 디자인된 로지텍 'G435'
퓨전 360으로 디자인된 로지텍 'G435'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프트웨어(SW) 기업 오토데스크는 자사 연례 행사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2021(이하 AU 2021)’에서 ‘퓨전(Fusion) 360’의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퓨전 360은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제조 작업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CAD, CAM, CAE 및 PCB 통합 소프트웨어(SW)다. 클라우드와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복잡한 설계, 제조 과정을 간소화하고 협업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토데스크는 퓨전 360에 ‘프로덕트 디자인 익스텐션’과 ‘시뮬레이션 익스텐션’ 기능을 추가했다. 격자, 알고리즘 기반의 패턴 디자인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실하고, 기존에 제공하던 여러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합 제공하게 됐다.

신규 추가된 익스텐션 기능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사용자는 익스텐션에서 제공하는 여러 기능 중 필요한 기능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 사용 가능하다.

퓨전 360을 활용해 디자인된 제품도 소개됐다. 컴퓨터 주변기기 기업 로지텍의 게이밍 헤드셋 ‘G435’다. 로지텍은 퓨전 360의 공용 데이터 기반 협업 환경을 기반으로 기존의 작업 프로세스를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현 오토데스크코리아 대표는 “퓨전 360은 설계와 제조를 통합하는 데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같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원활한 비대면 협업과 지속가능한 제조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작업 프로세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bell@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