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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사라진다…네이버 키워드 리뷰, 120개 업종 적용

이안나
- 초거대AI기술 ‘하이퍼클로바’ 활용해 업종별 적합 키워드 선정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네이버가 올 하반기 총 120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를 적용 완료했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보드게임 카페 ▲스크린 골프장 ▲공방 등 총 57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를 30일 신규 도입했다. ▲좌석 간격이 넓어요 ▲최신 장비를 사용해요 ▲원데이 클래스가 알차요 등 업종별 매력을 담은 키워드를 리뷰 선택지로 제공한다.

네이버는 별점이라는 단일 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장소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전면에 드러낼 수 있도록 지난 7월 키워드 리뷰를 출시했다. 식당 및 카페 업종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다섯 차례에 걸쳐 업종을 확대한 결과 총 120개 업종에 적용됐다.

업종별로 적합한 리뷰 키워드를 도출하는 과정엔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가 활용됐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몇 가지 예제와 지시문만 입력하면 코딩 없이도 목적에 맞게 AI를 응용할 수 있는 노 코드(no-code) AI 도구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업종별로 키워드 리뷰를 도입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87% 단축됐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이융성 책임리더는 “키워드 리뷰는 오프라인 중소상공인(SME)과 사용자 목소리를 반영해 발전하고 있으며 모두에게 긍정적인 리뷰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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