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SNS를 통해여성 특화 공약을 담은 글을 개재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 가운데, 2030 여성을 공략하기위한 여성안심 정책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3일 SNS를 통해 <여성안심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사회 구조적 성차별 해소, 성범죄 예방 및 처벌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 중에서도 점점 진화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인지하고, 이와 관련한 세부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경찰청 내 디지털성범죄 전담수사대를 설치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변형카메라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촬영 탐지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내용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이 후보는 청년·여성·1인 가구의 주거문제 해결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가구 중 약 32%가 1인 가구”라며 “여성 1인가구 주거안전시설 지원과 행복마을관리소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돌봄체계를 촘촘히 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아살해·유기죄를 일반 살해·유기죄와 동일하게 강력처벌 하고, 잔혹한 아동학대 범죄는 공소시효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