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방송

ETRI, 작년 국제표준특허 85건·누적 1017건 확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16 10:52:27
  • 가
  • 가
백지영

- AI·5G·차세대 비디오 압축 등에서 활약 돋보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국제표준특허 85건을 확보, 총 누적 국제표준특허가 1017건이 됐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국제표준 제정 31건, 국제표준특허 반영 기고서 42건의 실적도 함께 달성했다.

ETRI는 그동안 표준화 결과의 시장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실표준화 활동을 대폭 강화해왔다. 인터넷 기술 관련 사실표준기구인 IETF에서 실시간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정보중심 네트워킹(ICN) 기술 표준을 승인받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실제 ETRI의 사실표준 성과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최근 ETRI가 확보한 국제표준특허에는 차세대 비디오 압축표준(VVC) 분야 64건과 5G 이동통신(NR) 분야 48건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상용표준특허가 다수 포함돼 향후 상당한 특허 기술료가 전망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의 기술도 다수 포함됐다. AI분야의 경우, 기술 분야 글로벌 사실표준기구 MPAI의 창립멤버로서 부의장직을 선임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강신각 ETRI 표준연구본부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약 400여 회의 국제표준화 회의에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수행했다”며 “올해도 정부 정책방향과 연계해 디지털 뉴딜 실현 ICT 핵심기술 및 융합기술 분야의 국제표준화 선봉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지영
jyp@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