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의 본격화··· 관계 기관 회의 열었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04 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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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정부 부처의 논의가 시작됐다.

4일 정부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소요 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 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예비비 소요액과 관련해 기관별 소관사항 및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관별 검토 결과에 따라 국무회의를 통해 예비비를 처리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활동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인 정부는 안보 문제 등 예비비 처리에 관한 사항들에 대해 깊이 있는 검토를 하되, 검토를 마치는 대로 조속한 처리를 위해 임시국무회의를 통해서라도 예비비를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위 측에 따르면 관계기관이 상정할 것으로 전해진 예산 규모는 약 310억원이다. 당초 인수위 측이 추산한 496억원 대비 적은 금액이다. 합참과 국방부 주요 기능 이전 비용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도출된 결과는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보고를 거쳐 최종 결정되면 1차 예비비 안건은 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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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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