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과기정통부, 차세대 배터리 R&D 전략 수립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6-10 14: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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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가필수전략인 차세대배터리분야 연구개발(이하 R&D)전략 수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10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총괄위원회를 구성하고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차전지, 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등에 대한 차세대배터리 기술 전망 및 전략 수립 기본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주고받은 다양한 의견을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중 ‘차세대전지 초격차R&D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전지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점 에너지원으로 보고 이차전지를 국가필수전략기술로 꼽았다.

정부는 현재의 전지 시장이 리튬이온전지 중심으로 형성돼있으며 리튬이온전지 제조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불어 리튬이온전지가 이론적 용량성능 및 가격한계에 다다르고 있어 앞으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고체전지, 경제성이 높은 나트륨이온전지 및 해수전지 등 차세대전지에 대한 기술개발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필수전략기술 및 국정과제에 포함된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등 다양한 용도의 차세대전지 초격차 기술 확보를 목표로 이번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전문가 및 기업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인력양성, 인프라 활용 등을 포함하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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