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우체국,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8월 29일부터 9월 14일까지 17일 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소통기간 중에는 약 1917만 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되며, 하루 평균 174만개로 지난 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국 및 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차량은 830대를 증차한다.

아울러, 특별소통기간 동안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을 3만여명 증원하는 등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에 약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우편 기계‧전기시설 및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악화 시 배달 정지, 차량 운행 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관련해선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여부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국민 안전을 위해 배달 전 예고문자를 활용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하되 배달 결과를 고객에게 발송하여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어 비대면 배달을 실시한다”면서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나 추석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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