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야 터줏대감 엔코아, "데이터 리터러시 극대화 도울것"

이상일
-데이터에서 숨겨진 가치를 찾는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 제안
엔코아 전략사업본부 김범 전무
엔코아 전략사업본부 김범 전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내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손꼽히는 엔코아가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았던 엔코아가 이제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엔코아 전략사업본부 김범 전무는 <디지털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데이터에서 숨겨진 가치를 찾는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극대화를 위한 ▲데이터 자산화 ▲데이터 결합 ▲데이터 공유에 해당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엔코아의 주요 고객은 데이터 모델링 도구, 메타 데이터 관리, 데이터 품질 등 데이터 과학자나 IT담당자였다. 하지만 이제 기업 내 데이터 소비자들, 마케팅과 영업부서 등 현업에서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요구가 커지고 있다.

김범 전무는 “기존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만으로는 이러한 수요 대응이 가능하지 않다. 솔루션 도입 목적 자체가 데이터 활용에 맞춰지고 있다. 결국 데이터 리터더시 극대화를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고 여기에 엔코아가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코아는 모델링 도구나 메타 데이터 품질 관리 솔루션들이 서로 연계가 돼 사용자 입장에서 마치 한 제품 쓰듯이 사용하고 있다. 또 우리는 이런 데이터 관련 도구들이 종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제공하고 있다. 엔코아의 개별 솔루션들이 서로 협업하게 되면 강력한 연계 기능이 발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코아 솔루션의 역사는 17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김범 전무는 2017년부터 데이터웨어를 확장하고 데이터 하비스트를 새롭게 런칭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왔다.

그는 “매뉴얼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야 솔루션이라 할 수 있는데 초창기 엔코아 제품들은 고객들에게 많은 지식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이 이상적으로 만든 SW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제품들은 누구든지 쉽게 이해하고 쓸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기능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데이터 모델링을 접하는 현업이 품질 확인, 자동화 등 다양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한 가운데 엔코아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이 바로 엔코아 모델링 도구와 메타샵(META#)의 조화다.

김 전무는 “모델링 도구와 메타샵은 데이터 자산의 핵심이다. 이는 따로 운영되면 안되는 솔루션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두 솔루션을 한꺼번에 만들어낸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 글로벌 업체의 메타데이터 솔루션이 카탈로그 검색에 치중한 반면 국내에서 메타데이터 관리는 데이터 표준과 모델, 구조를 관리하는 성격이 강해 국내 기업의 요구사항에 부합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상일
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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