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 출시…월 7700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알뜰폰 사업자 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 1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월 7700원에 음성 50분, 문자 250건, 기본 데이터 250MB가 제공되며, 데이터 소진 후에는 최대 200K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KT엠모바일의 모바일 회선 가입 고객은 모바일 기본 제공량을 스마트워치에 공유해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워치와 결합 가능한 모바일 요금제는 30여종이다. 모바일 회선의 음성, 문자, 데이터 모두 스마트워치 회선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요금제 출시를 통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MZ 세대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웨어러블 시장은 지난해 1월 약 84만 회선에서 같은해 11월 122만 회선으로 145% 성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서도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2020년 2.2%에서 2022년 8.9%로 4배 이상 급속 성장했으며, 이 중 20대~30대 보유율 증가세가 컸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향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스마트워치, 패드 등의 다양한 웨어러블 사용이 가능한 상품 라인업 다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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