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삼성전자가 1일(미국 현지시간)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도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섰다.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부터 팝업스토어를 통한 체험공간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를 꾸리며 가입자 확보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다만 공시지원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신제품은 오는 17일 출시된다. 통신3사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14일부터 17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3종으로, 주력 제품은 2억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울트라다. 먼저 SK텔레콤은 스타벅스, BMW코리아와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선보이는 ‘갤럭시S23·S23 울트라 스타벅스 에디션’은 스타벅스의 상징인 ‘별’을 디자인 모티브로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스타벅스 본사에서 승인한 최초의 스마트폰 기반 협업 사례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타벅스 에디션은 총 1만대 한정으로 텀블러와 충전 거치대 등 데스크 용품 4종도 함께 증정한다. BMW와 협업한 ‘갤럭시S23 울트라 BMW M 에디션’도 10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폰케이스, 키링, 시계 등도 함께 증정한다.
KT는 공식 온라인몰인 KT샵을 통해 KT 갤럭시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하만카돈 스피커, 삼성 S펜 프로 등을 제공하는 ‘갤럭시 매니아’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 매니아는 KT 갤럭시 S, 노트, Z 시리즈를 4회 이상 사용한 고객 대상이다.
또, KT 멤버십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 인기상품인 밤켈 아웃도어 텀블러, 스미스 버라이어티 등 5종을 선착순 신청을 통해 제공한다. 초이스 요금제 선택 시 첫 달 요금제 반값 혜택을 제공하고, KT 인터넷과 S23을 동시에 구매할 경우 황금토끼 골드바 1돈을 선착순 제공한다.
사전예약 기간 중엔 선착순으로 S23 전용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타임어택 이벤트를 운영해 삼성 정품 무선충전 배터리팩, 미니언즈 탁상시계, 카카오 보조배터리 등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 공략을 위해 오는 3일부터 자사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기안84의 팝아트 작품 ‘욕망의 자화상’이 전시된 사진촬영 스팟과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즐길 수 있는 게임아케이드 등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브런치 카페테리아와 루프탑 섹션에서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달라진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해볼 수도 있다.
한편 갤럭시 S23 시리즈 가격은 256GB 기준 기본모델이 115만5000원, S23플러스가 135만3000원, 울트라는 159만9400원으로 전작 대비 15만원 가량 올랐다. 울트라 512GB 모델은 172만400원이며, 1테라(TB) 스토리지 모델은 삼성닷컴 전용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196만2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