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온라인 전용 요금제 3종 출시…가족결합도 확대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LG유플러스는 5G 다이렉트 플러스 2종, LTE 다이렉트 1종 등 신규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고, 가족결합 혜택을 확대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의 일환이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출시한 요금제는 ▲5G 다이렉트 플러스 59(월 5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월 6만9000원) ▲LTE 다이렉트 34.5(월 3만4500원) 등 총 3종이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기본 제공되고, 부가통화 300분이 제공되는 정액요금제다.
5G 다이렉트 플러스 59는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가 각각 15GB씩, 5G 다이렉트 플러스 69는 각각 50GB씩 제공된다. 또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에서는 세컨디바이스 이용 시 회선 당 최대 1만1000원씩, 2회선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LTE 다이렉트 34.5는 월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후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LTE 다이렉트 34.5 가입고객에게는 쇼핑쿠폰팩 2000원이 제공되며, 오는 4월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2024년 4월 30일까지 2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참 쉬운 가족결합’ 혜택도 확대했다. 이번에 출시된 온라인 전용 요금제 3종과 기존 온라인 요금제는 모두 가족결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결합은 모바일 회선과 인터넷에 알뜰폰까지 유무선 상품을 결합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예컨대 5G 온라인 요금제 3만7500원(12GB+1Mbps) 구간에 가입한 이용자의 경우, 결합할인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른 가족 1인과 함께 ‘참 쉬운 가족 결합’에 가입할 경우 2200원 할인받아 3만5300원에 해당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 다이렉트 65’ 요금제에서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10GB에서 25GB로 150% 늘리고, 한시적으로 제공하던 세컨디바이스 1회선 할인을 정규화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5G 다이렉트 65 요금제 가입시 27만원 상당의 갤럭시 버즈2 프로 무선이어폰 할부금이 100% 할인된다.
또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 30일까지 저가 요금구간인 ▲5G 다이렉트 44(월 4만4000원, 31GB+1Mbps) ▲5G 다이렉트 37.5(월 3만7500원, 12GB+1Mbps) 요금제를 가입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제공량을 각각 9GB와 8GB 추가 제공하고, 기본제공량 소진 후 제한속도(QoS)를 3Mbps로 상향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사업자들과 협의해 온라인 요금제 혜택을 강화(KT)하고, 5G 시니어 요금제 출시 확대, 40~100GB의 중간 구간 요금제 출시 유도 등 요금제 다양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통신비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사업담당(상무)는 “통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고객 접점을 재점검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요금제의 선택권을 강화해 합리적인 소비와 온라인 고객경험 초격차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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