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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3] 화웨이, 지능형 세상을 향한 적극적인 움직임 촉구

바르셀로나(스페인)=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5G가 지능형 세상을 개척하는 방법과 이 과정에서 핵심 이정표가 될 5.5G로의 도약.”

27일(현지시간) 열린 화웨이의 MWC 바르셀로나 2023 포럼에서 리 펑(Li Peng)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그룹 사장은 “초광대역, 친환경 및 지능형 세상을 향해 더 빠르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화웨이의 GUIDE 비즈니스 청사진이 중요한 성과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장, 가정, 개인 생활에서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의 영향이 두드러지면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 간의 거리는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그리고 많은 통신사는 고품질의 경험과 높은 생산성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ICT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5G,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일반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은 산업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고객은 더 많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필요로 하며, 통신사는 ‘커넥티비티+’를 강화해야 한다.

일례로 중국의 한 통신사는 연결성을 클라우드·AI·보안·플랫폼 서비스와 결합해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지난해 산업 디지털화를 통해 매출을 20% 이상 성장시켰다.

앞으로 통신사는 더욱 확실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한층 개방적인 ‘커넥티비티+’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도하는 글로벌 이동통신사 API 연합인 ‘카마라(CAMARA)’ 프로젝트에 참여해, 통신사가 네트워크를 서비스 지원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더 나은 고객 경험으로 수익을 창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의 지능형 세상은 물리적 세상과 통합되고, 맞춤형 엔터테인먼트, 업무, 산업용 생산을 포함한 모든 것이 지능적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이는 네트워크가 유비쿼터스 Gbps에서 유비쿼터스 10Gbps로 진화하고, 연결성과 센싱이 통합돼야 하며, ICT 산업은 에너지 소비에서 에너지 효율로 초점을 전환해야 함을 의미한다.

5G에서 5.5G로의 진화는 이처럼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혁신적인 무선, 광학 및 IP기술을 통한 유비쿼터스 10Gbps 경험을 제공하고 ▲차량과 도로 간 협업 및 환경 모니터링과 같은 사례를 발굴해 센싱과 통신을 통합하며 ▲통합적인 에너지 효율 지표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산업 발전을 촉진할 준비를 마쳤다.

리 펑 사장은 연설 마무리에서 5G 번영을 가속화하고 초광대역, 친환경 및 지능형 세상을 향한 빠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업계가 화웨이의 GUIDE 비즈니스 청사진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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