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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3] 한국-유럽, ‘공정한 망 투자 분담’ 위해 손잡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현지시간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3에서 유럽통신사업자협회(ETNO)와 ‘한-유럽 통신협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TNO는 40개 유럽통신사와 제조사를 회원으로 구성된 유럽의 대표적인 통신협회다.

양해각서의 핵심 내용은 양 협회간 ▲ 한․유럽 통신서비스시장 정보 교류를 위한 회의 개최 ▲ 자국의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 참여 안내 및 상호협력 ▲ 한․유럽간 공동협력 방안 모색 등 양 협회간 교류․협력 네크워크를 강화하는 것 등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유럽간 활발한 교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망 이용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비용 분담’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이상학 부회장, KT 박철호 담당, SKT 권영상 실장, SK브로드밴드 김성진 담당 등이 참석했고, ETNO 측에서는 스티븐 타스 회장, 리사 퍼 사무총장, 이보 이바노스키 의장 등 양측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학 부회장은 한국의 통신현황 및 주요이슈 등을 소개하였고, 이에 대해 리사 퍼 사무총장은 한국의 5G서비스, 브로드밴드 및 스마트 네트워크 분야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과 유럽의 통신발전을 위하여 양협회가 통신 정책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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