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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서울 지하철 9호선 ‘LTE-R’ 구축 사업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3-13 1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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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국제통신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서울시 지하철 9호선에 LTE-R 구축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LTE-R은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TRS(주파수공용통신), VHF(초단파)와 같은 기존의 음성 위주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한 LTE-R은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연간 1억5000만명이 넘는 수송객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역사 및 차량기지와 관제센터에 LTE-R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9호선 LTE-R 사업은 구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뉘며, 2024년 12월까지 구축이 진행될 1단계 사업구간은 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 총 25개 역사(총 길이 25.5km)에 해당된다. 9호선 주요 환승역인 김포공항·당산·여의도·노량진·고속터미널 등이 포함된다.

이번 LTE-R 구축으로 9호선 1단계 구간 내 승객 안전 및 고객안전원의 관리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LTE-R의 끊임없는 영상신호를 통해 기관사는 역사 진입 400M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스크린도어 주변의 이상 유무와 안전사고 징후를 보다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 또 객차 내 CCTV 영상은 기관사, 관제센터, 안전관리실로 실시간 공유돼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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