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보이스피싱 예방 나서…제도적 방안도 강구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T엠모바일은 보이스피싱에 의한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T엠모바일은 최근 2022년 12월 26일 이후 신규 가입한 고객 8만여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 ▲최신 피해 사례 ▲피해 조치 방법 등을 기재한 문자 메시지 안내를 진행했다.
보이스 피싱 피해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2만7126건이었다. 특히 알뜰폰 비대면 개통이 보이스피싱 범행 수단의 일부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T엠모바일은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자체적인 가입 기준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 정보를 제공해왔다는 설명이다.
KT엠모바일은 앞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제공하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Msafer) 가입 안내 홍보 활동을 펼쳐왔으며, 55세 이상 정보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 및 금융범죄 예방 문자를 발송하는 등 이용자에 정보 제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피해 예방 정보 제공 외에도 ‘셀프개통’ 가입 회선 수 제한, 만 65세 이상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시니어 전화 안심’ 요금제 2종 출시 등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4월 이후에는 피해 고객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개통에 사용된 유심 재사용 제한과 개통에 사용된 접속 IP 추적 등의 방안도 적용할 계획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KT엠모바일은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와 예방 정보를 지속 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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