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화웨이는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 프로젝트의 국가 디지털화 달성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화웨이는 지난 12일 개최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포럼 ‘비반 2023(BIBAN 2023)’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 몬샤아트(Monsha'a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웨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소기업들이 e커머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통신기술에 의존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첨단 솔루션들도 함께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화웨이는 비반 2023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ICT 솔루션, 친환경 디지털 파워 등 다수의 혁신 기술을 시연하고,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및 화웨이 클라우드 스타트업 프로그램 ▲간소화된 네트워크 솔루션 및 스마트 오피스 ▲디지털 에너지 및 협업 생태계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 했다.

당시 리암 자오(Liam Zhao) 사우디아라비아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화웨이는 중소기업의 GDP 기여도를 20%에서 35%로 확대하자는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돕고자 비반 2023에 참가했다”라며 “화웨이는 현지 기업의 클라우드와 혁신 기술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사우디아라비아의 혁신과 디지털화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몬샤아트와의 협약에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 2023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동통신사의 5.5G 혁신과 F5.5G로의 진화를 지원하는 다수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자인 KSA(Zain KSA)와 손잡고 ‘5.5G 시티(5.5G City)’ 공동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리치 펑(Ritchie Peng) 화웨이 5G 제품 라인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화웨이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이 비즈니스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화웨이는 자인 KSA가 더 나은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