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3.12 베타 버전 공개…성능·효율성 개선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파이썬의 성능과 효율성이 한 차례 더 개선된다. 메모리 사용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파이썬 재단은 8일(현지시간) 파이썬 3.12 버전의 첫 번째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파이썬재단은 다음달 두 번째 베타버전을 공개한 뒤, 피드백을 토대로 10월2일 파이썬 3.12를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파이썬 3.12 베타버전에서 눈에 띄는 점은 파이썬 코드에서 버퍼 프로토콜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버퍼 프로토콜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직렬화하고 전송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불필요한 메모리 할당을 줄여 데이터 처리와 통신에서 더 많은 제어와 유연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문자열(string)에 구문 분석이 도입돼 더 다양한 표현식과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들은 더 복잡한 문자열을 포맷팅하거나 코드를 더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됐다.
리눅스 퍼프(perf) 프로파일러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분석할 경우 함수 호출과 작업을 추적하고 해당 정보를 리포트로 제공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개발자는 코드 성능을 더 정확하게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코드를 분석하고 디버그할 수 있도록 로운 디버깅·프로파일링 API도 포함된다. 또한 오류 메시지가 개선됐으며 성능이 전체적으로 지난 버전에 비해 약 5% 정도 향상됐다. 또한 독립된 서브인터프리터를 사용해 더 많은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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