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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셀에서 파이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정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마이크로스프트가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엑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기능 추가로 데이터 과학자들이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래밍 언어 리포지토리 업체 아나콘다와 협업해 엑셀 내 파이썬 코드 기능을 추가했다. 다만 기능은 아직 미리보기 버전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인사이더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썬은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중 하나다. 별도의 설정 없이 엑셀의 셀에 파이썬 코드를 입력하면, 그대로 코드가 구현된다. 이를 토대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그래프를 만들 수 있다.

매트플롯리브, 시본 등 파이썬의 주요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기존 막대 그래프를 비롯해 히트맵, 바이올린 플롯, 군집 플롯 등 다양한 데이터 시각화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계학습과 예측분석 및 회귀 분석, 시계열 모델링에도 활용 가능하다.

파이썬 코드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망에서 사용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도록 격리된 콘테이너로 관리해 보안성을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과학자 등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실무자가 데이터 입력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서정윤 기자
seoj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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