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SW) 기업 매스웍스가 국내 대학의 인공지능(AI) 문제 해결 능력 경진대회를 후원했다.

4일 매스웍스는 세종대학교가 주최한 AI 분야 문제 해결 능력 경진대회 ‘2023 세종 AI 챌린지’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총 196명의 학생이 참여해 매스웍스의 매트랩(MATLAB) AI 도구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매스웍스코리아는 2022년부터 세종대학교 세종 AI 챌린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자사의 SW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세종대학교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인재 4.0 사업에 참여해 무인이동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매트랩 트랙과 기타 트랙으로 구분된 해커톤으로 진행됐다. 매트랩은 기업, 대학, 정부기관에서부터 스타트업 등 10만개 이상의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매스웍스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매트랩 온라인 서버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해 관성측정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 IMU)를 몸에 장착한 환자의 활동 상태를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능기전공학부 심재훈 학생은 매트랩의 심층신경망 디자이너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센서값의 데이터를 선별한 후, 나선형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 구조로 레이어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했다.

경진대회는 세종대학교 SW융합대학 지능기전공학과 김성한 및 최유경 교수가 운영했다. 김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학생들은 매트랩 언어를 활용해 자동차, 로봇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볼 수 있는 실무적인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수 있었다”며 “매트랩의 편의성은 학생들이 한층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과 검증을 통해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