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양자 표준화 전문기관 혁신"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양자 기술분야의 산·학·연 중심 전략적 표준개발을 통해 양자 표준화 전문기관으로 혁신하겠다”고 4일 밝혔다.
TTA는 네트워크 구축 장비 및 이종 솔루션 간 상호연동성 검증에 활용할 수 있는 '양자키 분배망 연동을 위한 시험요구사항' 표준과 산업계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구축 시 참고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는 광전송망 프레임워크' 표준의 연내 제정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국가공모전(KpqC 공모전)' 1라운드를 통과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부가형 전자서명 알고리즘(MQ-Sign) 등 유관 표준들도 연내 제정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2035년 대한민국, 글로벌 양자경제 중심국가' 비전 수립 등 양자기술 혁신의 중요성과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한 표준 개발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TTA는 앞서 지난 2022년 말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자통신 프로젝트그룹(PG225)'을 신설한 바 있다. 또, 양자기술 표준화 활동을 통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30건(표준 28건, 기술보고서 2건)의 표준을 제정했다.
양자키분배(QKD)–양자키분배망(QKDN)–양자네트워크(QN)–양자인터넷(QI) 등 기술 진화를 고려해 '양자키 분배망 연동', '양자암호 전달 네트워크의 기능구조' 등의 표준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양자내성암호와 관련해 2019년 TTA 최초로 제정된 '양자내성암호 링-리자드 알고리즘' 표준은 제품의 데이터 암·복호화 및 암호키 교환에 적용됐다.
손승현 TTA 회장은 "양자 기술 등은 초고속 연산, 초신뢰 보안, 초정밀 계측을 가능케 하는 게임체인저 기술로 산업적 중요도가 매우 큰 분야"라며 "앞으로 양자 컴퓨팅과 양자 센싱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해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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